[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IPTV업계의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이하 IPTV)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이 주재했으며, 구현모 KT사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 유정아 IPTV방송협회 협회장이 참석했다.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IPTV 업계가 1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시청자 수요 충족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다”며 “업계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책임도 비례하여 커지고 있으며, IPTV 사업자들도 프로그램 제작 업체와 상생발전을 추구하고 경쟁하는 사업자들과 공정경쟁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참석 사업자들은 “IPTV업계는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른 방송사업자들과 공정한 경쟁과 협상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방통위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효성 위원장은 “채널계약과 프로그램 제공, 재송신료 협상 등에서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관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업체 간 상생협력 확대와 공정경쟁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형희 SKB 대표이사, 유필계 LGU+ 부사장, 이효성 방통위원장,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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