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KT 용산 고객센터를 방문해 민원 처리 현황을 살펴보고, 이용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일하고 있는 상담사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4월 2일부터 시행된 점심시간 일반 상담업무(요금문의, 각종 신청․변경) 중단 이후 고객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방통위 측은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개편에 따른 이용자 불편사항은 없는지 점검하는 한편, 상담사의 실질적인 휴식권 보장을 위해 확충된 식당, 휴게실 등의 복지시설을 살펴봤다.

이통사 고객센터 상담사의 점심시간 개편은 작년 12월 이효성 위원장이 SK텔레콤 고객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기된 상담사의 의견(불규칙한 점심식사 주기 개선)을 바탕으로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 적 있다.

아울러 개편된 점심시간에 맞춰 구내식당에서 상담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효성 위원장은 “시행 전에는 고객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늘 보고를 받고 보니 고객들의 불편도 크지 않고, 무엇보다 상담사들의 만족도가 높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상담사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사진=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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