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디지털 콘텐츠 전송 및 클라우드 보안 기업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지사장 박대성)는 봇(bot) 관리 솔루션 ‘어드밴스트 봇 매니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하는 라임라이트 WAF(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솔루션을 지원한다. 또 인터넷 상에서 자동화된 작업을 실행하는 응용 소프트웨어인 봇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매리 미커 미국 애널리스트가 매년 발표하는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봇에 의한 데이터 트래픽이 사람에 의한 트래픽보다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를 악용한 해커들은 봇을 이용해 트래픽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디도스 공격(분산형거부공격) 등 파괴적인 활동에 사용한다.

어드밴스트 봇 매니저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악성 봇을 탐색하고, 자동으로 저지한다. 또 정상 봇을 활용해 수익 창출 트래픽을 유지, 웹 인프라의 가용성을 극대화한다. 성능 저하 없이 웹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봇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정해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보장한다.

스티브 밀러 존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제품 관리 총괄 수석 디렉터는 “민감한 콘텐츠에 액세스해 웹사이트를 다운시키려는 새로운 위협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소비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문 IT 보안 인력이 부족해져 기업들이 웹사이트 및 고객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호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임라이트의 보안 솔루션은 대규모 글로벌 사설망 인프라에 통합돼 웹사이트 성능 저하 없이 조직들이 웹 인프라와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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