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디지털 콘텐츠 전송 및 클라우드 보안 기업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에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와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WAF’, ‘봇(Bot) 관리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찜 특가 항공권 이벤트는 연중 가장 낮은 할인가에 판매하는 특가항공권이다. 해외발 항공권의 경우 모바일과 PC, 국내발 항공권의 경우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수십만 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는 상황이 발생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WAF와 봇 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 진행된 ‘찜 항공권’ 이벤트는 예매 시작 직후인 1월 5일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동시 접속한 소비자가 7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4만6000여 명)보다 15만4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 당일 판매 항공권은 7만8254건으로 확인했다.

박대성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항공권 예약 사이트는 글로벌 사용자 접근성과 서비스 안정성이 매출과 직결돼, 이에 대한 항공사들의 기대치가 높은 편”이라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처가 항공사 매출 증대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