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미국 3위 이통사인 티모바일이 SMS(단문 메시지 서비스, short message service)의 후속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의 확대를 준비한다. RCS에는 읽음 확인, 타이핑 알림, 용량이 큰 첨부 파일을 보낼 수 있는 기능 등이 포함돼있다.

티모바일이 올해 2분기부터 판매되는 전화에서부터 RCS가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티모바일이 유통하는 스마트폰에는 이미 RCS 호환 기본 SMS 앱이 장착돼 있다. 이 SMS 앱을 RCS 앱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에 1억6000만영의 RCS 사용자가 있고, 올해 4분기까지 3억5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지난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8에서 구글은 RCS 에 관한 비즈니스를 발표한 적 있다. 구글이 발표한 RCS 비즈니스는 대화형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의사 소통 할 수 있게 해, 기업 및 소비자 모두에게 보다 쉽게 ​​고객을 지원하면서 플랫폼을 통한 지불을 허용한다.

RCS의 경우 안드로이드와 달리 iOS에는 아직 어떤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 iOS에는 이미 애플만의 i메시지(imessage)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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