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애플이 올해 2분기 중에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을 낮춘 노트북 ‘맥북 에어’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와 나인투파이브맥 등은 3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정보에 능통한 대만 KGI증권의 밍치궈 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맥북 에어의 가격 인하로 맥북 출하량이 최소 10%에서 최대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대만의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즈의 보도와 일치한다. 이 매체는 지난달 애플이 맥북 모델 중 맥북 에어의 후속작이 나올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애플은 12인치 맥북과 맥북 프로 등에 집중하면서 최근 몇 년간 맥북 에어 모델의 성능이나 가격 등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생 등에게 인기있는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13인치 맥북 에어의 가격은 999달러(약 108만2000원)이며, 12인치 맥북은 1299달러(140만원), 13인치 맥북 프로를 12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밍치궈 연구원은 애플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사전판매하고 있는 스마트스피커 홈팟의 글로벌 수요는 평범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새 아이폰 출시로 유니마이크론, 위스트론, 페가트론 등 아이폰 협력사들은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맥북 에어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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