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애플이 유라시아 국가에 신작 아이패드를 등록해 이른 시일 내에 시장에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와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EEC)에 새 아이패드 두 종을 등록했다. ECC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5개 국가가 참여하는 공동체 정부기구다.

모델명은 ‘A1893’과 ‘A1954’로 이전에 출시된 아이패드와 모델명이 달라 올해 애플의 신작 아이패드로 추정된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사진=애플)

애플은 올해 10.5인치, 12.9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 2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각각 OLED와 LCD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개발자들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OS) iOS 11. 3 베타 버전에서 발견한 소스코드에서 신종 아이패드에 아이폰X과 같은 노치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치는 아이폰X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에 전면 카메라와 3D 얼굴인식 센서 등이 담긴 검정색 바를 말한다.

애플 소식에 능통한 대만 KGI증권의 밍치궈 연구원도 지난해 애플이 올해 신작 아이패드 프로가 아이폰X과 같은 베젤리스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하고, 얼굴 인식 기능을 담당하는 트루뎁스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018년형 아이패드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6월 개발자회의(WWDC)에서 새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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