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JP모건이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X(텐)의 올해 1, 2분기 생산량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X의 판매량이 예상을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이 올해 1분기 애플 아이폰X의 생산량을 올해 1분기 2000만대에서 1500만대로 25%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고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한 JP모건의 나르시 창 애널리스트는 2분기 아이폰X 생산 예상치를 1800만 대에서 1000만대로 44% 낮췄다.

애플의 매출은 아이폰X 판매를 포함하는 최초의 재무 보고서를 발표 할 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바이스 당 평균 매출이 예상 평균치인 755 달러(한화 약 81만7000원)와 달리 797 달러(한화 약 86만3000원)로 높게 나타났는데, 애플은 실제로 연간보다 적은 수의 장치를 판매했다고 GSM아레나는 전했다.

애플의 1000 달러(한화 약 108만3000원)짜리 아이폰X은 소비자들이 휴대폰에 많은 돈을 투자 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알려줬다. 애플은 2018 년 스마트폰의 가격 구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GSM아레나는 전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 패드 매출의 증가를 보였고, 셀룰러 기반의 애플워치 시리즈3의 출시로 스마트 워치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했다.

아이폰X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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