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써트온은 자사의 코인 ‘애스톤(ASTON)’을 설명하기 위해 5일 열리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콘퍼런스 2017’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써트온은 6일부터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애스톤의 ICO(가상화폐공개)를 위한 프리세일을 진행한다.

김승기 써트온 대표는 '블록체인과 코인경제'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두 번째 세션에서 '문서인증 플랫폼 X-chain과 의료 제증명 서비스'란 주제 발표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모델의 장점을 소개한다. 또한 애스톤 플랫폼의 기술 소개와 함께 X체인을 비롯한 공개키 기반 구조(PKI)와 생체 인증(FIDO) 개발 현황도 발표할 예정이다.

애스톤은 탈중앙화 문서 인증에 특화된 ‘X체인(분산장부시스템)’을 적용한 전자문서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김대표는 “기존 블록체인 기술은 블록마다 용량이 한정돼 용량이 큰 문서의 보관이 어려웠다”며 “문서 수정 등 이슈 발생 시 해당 문서를 찾기 위해 이미 형성된 블록을 순차적으로 재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한계점을 말했다.

이어 “X체인이 적용된 애스톤 플랫폼은 다차원 블록 분산 저장 시스템으로 용량이 큰 문서의 보관과 관리가 용이하다”며 “문서가 보관된 블록만 확인하면 수정 문서를 찾을 수 있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써트온은 프리세일과 더불어 오는 11일부터 크라우드세일을 진행하기 위해 현재 일반인 대상으로 회원가입과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일반인은 신원확인인증(KYC) 후 크라우드세일 기간 중 ICO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애스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서트온은 일본에 시스템구축 및 보안(SI. Security) 전문기업인 ‘프로(PRO)’와 일본거래소사업 진출과 블록체인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MOU를 체결하고 일본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과 함께, 써트온은 ‘프로(PRO)’의 다양한 일본 메이저 협력사들과 고객사가 운용하는 서비스 플랫폼 등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 문서 및 “BAAS 인증” 사업에 대한 협력과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 ‘프로(PRO)’는 100여명의 연구원과 블록체인 개발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 보안업체인 LAC사와 합작법인을 통해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이러한 대기업 협력사들과 클라이언트 등에 배포와 공동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애스톤 ICO개시 홈페이지 사진 (사진=써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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