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써트온(대표 김승기, 박경옥)이 블록체인 플랫폼 '애스톤'을 통해 동남아 메디컬산업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써트온은 동남아시아의 보안 솔루션 기업 이보랩스와 싱가포르에서 애스톤 플랫폼 기반 '의료제증명' 서비스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과 함께 이보랩스의 고객사인 '파크어웨이 펜타이'에 의료제증명서비스 제공을 협의하고 있다.

파크어웨이 펜타이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의료 그룹이다.

조영준 써트온 상무(좌측에서 2번째)와 라이언 웡 이보랩스 대표(맨 우측)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써트온)

써트온의 전자문서 서비스 영역에 특화된 다차원 블록체인 'X-체인' 기반의 애스톤 플랫폼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됐으며, 사용자 보안 인증을 강화하기 위해 생체인증(FIDO) 솔루션도 접목됐다.

써트온은 "의료제증명 서비스는 한해 수 천만 건에 달하는 진단서, 의료내역서 등 의료제증명서 발급 시 나오는 종이문서와 사본을 발급하기 위한 병원 방문 절차를 간소화하여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근본적인 목표가 있다"라며 "해당 시스템에 써트온의 분산장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문서 유통에 대한 이력관리 시스템이 어울러져 기존 발급시스템의 보안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영준 써트온 이사는 "이번 이보랩스와 제휴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애스톤 플랫폼 기반으로 한 메디컬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라며 "최근 국내에서 모 대형병원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해외로 의료제증명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스톤프로젝트는 H-쉐어, 윌튼 등 글로벌 가상화폐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ICO프로젝트이며 내달 6일부터 프리세일, 12월 11일부터 크라우드세일에 들어간다.

써트온이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링크'를 통해서 해당 코인들은 상장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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