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유튜브는 월 10억명의 글로벌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월 2800만명의 이용자들이 유튜브를 방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언론사의 활동 범위를 넓혀준다. 새로운 시청자 확보와 편집·편성의 자유로움,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해주기 때문이다.

구글은 3일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언론사 파트너 세미나’에서 유튜브를 통해 수익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유튜브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에는 ▲광고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유튜브레드 구독료▲슈퍼챗 세가지가 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 업로드를 통한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한다. 유튜브에 로그인한 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로 들어가 '수익창출 사용'을 클릭한다. 그런 다음 애드센스 연결 페이지에서 구글 계정 비밀번호, 연락처 등을 입력한 후 애드센스 신청서를 제출한다. 승인은 길게 이틀정도 소요되며 승인이 되면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애드센스 계정을 설정한 뒤 '동영상 광고 사용' 설정을 선택한다.

권순철 유튜브 테크 솔루션 담당은 3일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언론사 파트너 세미나’에서 유튜브를 통해 수익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설정을 다 마쳤으면 동영상을 업로드 할 때 광고 사용 설정 여부만 선택하면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동영상이 업로드 될 때 '수익 창출' 탭을 클릭하면 된다. 그런 다음 광고 유형을 선택하고 변경사항을 저장하면 된다.

'유튜브 레드의 구독료'를 통해 수익화하는 방법도 있다. 지난해 12월 구글이 국내에서 출시한 유튜브 레드는 광고 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따라서 유튜브 레드 구독자에게는 광고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광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경우 이용자의 동영상 시청 시간과 비례한 구독료를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유튜브는 실시간 라이브 도중 시청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에게 메시지, 돈을 지불하는 제도인 슈퍼챗 제도를 신설했다. 시청자들이 슈퍼챗으로 보낼 수 있는 금액은 1천원에서 50만원으로 1일 한도는 50만원이다. 아프리카TV의 현금성 아이템인 ‘별풍선’과 비슷한 제도다.

슈퍼챗을 이용하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채널 구독자 수 1천명 이상 보유해야 한다. 슈퍼챗 이용방법은 유튜브의 기능 페이지에서 '슈퍼챗 사용'을 클릭한다. 그런 다음 유튜브 홈 화면에서 슈퍼챗 아이콘을 누르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

이현진 유튜브 파트너십 담당은 “유튜브에서는 팬들과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유튜브의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시청자와 의미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라이브 시청시간은 매년 급격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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