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을 지낸 최종구 전 위원장이 로펌행을 택하면서 전 정부 금융당국 수장들의 거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종구 전 위원장이 9월부터 로펌 화우의 고문을 맡는다. 금융권에서는 수개월 전부터 최 전 위원장이 로펌의 제안을 받고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강원도 강릉 출신인 최 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SGI서울보증 대표,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당국 수장들이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와 협력, 시장주의를 강화하고 금융감독원은 불법 금융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인 김주현 후보자는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재무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핀테크의 확산과 각종 금융 서비스의 결합으로 금융보안의 중요상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금융권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는 보안 강화를 위해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있을까?디지털투데이는 금융위원회가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보안감사 주요 체크리스트를 입수·분석한 결과, 최고경영자(CEO)의 보안에 대한 의지와 기관들의 자체적인 노력을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안감사 체크리스트는 금융위가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보안 사항을 엿볼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기관장 즉 기관 최고경영자(CEO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여야 주요 대통령 후보들이 연이어 금융공약을 발표하면서 금융당국이 난감한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활성화, 공매도 제도 개편, 금융기관 지방 이전 등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들이 금융당국의 기존 입장과 다른 방향이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대선 후보 캠프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책임을 추궁하거나 금융감독체계 개편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어 긴장감마저 엿보인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연이어 발표하는 금융공약이 기존 금융당국이 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2021년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빅테크의 금융서비스 확장이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연이어 상장하면서 전통의 강자인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또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제3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출범했다.금융권에서는 빅테크의 진격,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디지털 금융이 주목받았다. 금융그룹, 은행, 카드사 등에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나섰다. 또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는 금융회사들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기존 금융회사들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오는 8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초반 산적한 금융 현황들과 사실상 한정된 임기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고 위원장이 뚝심 있게 금융위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다만 대통령 선거 정국 속에서 미래 금융 설계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난 3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화상 방식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금융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난 8월 31일 취임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2월 8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고승범 위원장은 취임하면서 많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오는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신고, 대출규제 등 이슈가 불거지면서 의원들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여야는 2021년 국정감사를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도 10월초 진행될 전망이다.정무위 주요 국정감사 대상인 금융위와 금감원은 최근 수장이 바뀌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8월 6일 취임했으며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8월말 인사청문회를 거쳐 31일 취임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이 임박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9월 25일부터 국내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려면 시중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발급받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해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신고를 마친 사업자는 단 1곳뿐이다. 이에 상당수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줄폐업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디지털투데이가 특금법을 앞둔 가상자산 시장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특금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과제를 짚어봤다. 가상자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가상자산에 대해 금융자산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자녀 인턴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25일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후보자는 “가상자산의 성격, 화폐로서의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국제 사회도 아직까지 명확한 개념 정립은 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G20·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정부의 가상자산 이중성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범정부 차원에서 가상자산의 위험성 홍보에 나선 가운데, 한편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징세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가상자산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세금은 꼼꼼히 거두겠다는 것이다.1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 부처, 지자체 등에서 지난달부터 ‘가상자산 거래자 필독’이라는 카드뉴스를 홍보하고 있다.국세청의 경우 7월 16일부터 이 카드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정부 부처들도 비슷한 시기 홍보에 나섰다.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작된 이 카드뉴스는 “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동시에 교체되면서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금융위와 금감원, 한국은행 간 삼각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금융권에서는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임명으로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금감원, 금융위, 한국은행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갈등을 빚어왔다.우선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감원 수석부원장 임명을 놓고 지난해 줄다리기를 했다. 금감원에는 수석부원장 직책이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금감원이 만들어진 후 계속 운영됐다. 그리고 수석부원장은 주로 금융위 출신들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당국의 두 수장인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동시에 교체됐다. 신임 금융위원장에는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신임 금감원장에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가 선임됐다.5일 청와대는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장·차관 인사를 발표했다.차기 금융위원장으로는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내정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아메리칸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진출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사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이 쌓여가고 있다. 여야는 최대한 많은 법안들을 놓고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나, 핵심 쟁점사항 등이 충돌하고 있어 교통정리가 시급해 보인다. 또 정치권 일정과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 입장 등을 고려할때 연내 법 제정도 만만치 않다는 시각이다.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을 다룬 제정안이 4건 발의돼 있다. ▲가상자산법안(이용우 의원안) ▲가상자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김병욱 의원안) ▲가상자산 거래에 관한 법률안(양경숙 의원안) ▲가상자산 거
■ 한국 경제 기초체력 비상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잠재성장률이 2030년부터 0%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금융분석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앞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금융연구원은 중립적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025년에는 1.57% 그리고 2030년에는 0.97%로 1%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35년에는 0.71%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비관적인 시나리오의 경우 잠재성장률은 2025년 1.08%, 2030년에는 0.20%로 급락한다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가 가상자산 거래소와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민주당 가상자산TF는 27일 예탁결제원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와 간담회를 갖는다. 가상자산TF 출범 이후 3차 회의다. 간담회에는 실명확인입출금계좌(실명계좌)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모두를 보유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과 ISMS 인증만 획득한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 4곳이 참석한다.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우 지닥, 후오비코리아, 고팍스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그 외 중소 거래소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바이낸스 등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가 금융당국에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면 사이트 접속이 차단된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해외 가상자산사업자 27개사에 오는 9월 24일까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신고할 것을 통지했다. 특금법에 따라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날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고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입출금계좌(실명계좌)를 확보해 FIU에 신고해야 한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도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8월부터 2단계에 걸쳐 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은행이 CBDC 발행, 환수 업무를 담당하고, 민간 기관이 유통 업무 등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은 지난 5월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를 냈고 12일 마감했다. 디지털화폐 주도권 어디로?...한은 CBDC 입찰 D데이 '전운' 라인플러스 vs 그라운드X vs SK C&C...한은 CBDC 모의실험 3파전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에 라인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금융당국이 한국어 서비스 또는 국내 대상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관련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금법 6조 2항에 따라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라도 원화결제를 지원하는 등 국내 투자자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경우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금법에 따라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오는 9월 24일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고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입출금계좌(실명계좌)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혁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혁신기획단’의 존속 기한을 2023년 7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12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는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개정안은 오는 7월 31일로 존속 기한이 끝나는 금융혁신기획단을 2년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의 존속기한을 올해 7월에서 2022년 7월 31일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개정안에 대해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도규상 부위원장 등의 결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가 유로화 해외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데 업무수탁기관으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2년 연속 10억유로 마이너스 금리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구입 자금 지원을 위한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공급 및 금리인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해외 자금 조달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역할로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더욱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