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임직원 사익 추구 등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9월 말 기준 증권사가 취급하는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4조5000억원) 대비 약 40% 증가했다.일부 증권사 임직원이 부동산 PF 관련 수익 증가로 거액의 성과급을 받고 있고, 위법 사례 의혹이나 민원이 지속되자 금감원은 기획검사에 나섰다. 그 결과 일부 증권사 임직원이 사익을 추구하고 증권사 내부통제 취약점 등이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대신증권이 올해 자기자본 4조원을 확충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도전에 나선다. 국내 10번째 종투사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종투사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 기업·헤지펀드 대상 신용공여를 제공할 수 있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 및 초대형 투자은행(IB)을 가리킨다. 자기자본 규모 3조원 이상이면 종투사로 지정될 수 있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자기자본 200% 내에서 기업 신용공여, 헤지펀드 신용공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전담중개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현재까지 KB증권, NH투자증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게임주 2등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1년 전 엔씨소프트가 약 5조원 차이로 앞서고 있었던 두 회사의 시총은 지난 8일 기준 넷마블이 역전했다. 현재 두 회사의 시총 격차는 크지 않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넷마블이 조금 더 밝다는 평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종가 기준 5만8400원에 마감해 시총 5조197억원을 기록했다. 시총 9조9869억원의 크래프톤에 이은 게임주 2위다. 엔씨소프트는 22만4000원으로 마감해 시총 4조9177억원, 3위에 올랐다. 1년 전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최다 보유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24년 비트코인으로 8억달러(약 1조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가장 최근 비트코인을 매입한 지난해 12월 27일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은 18만9150BTC다. 이는 현재 약 88억3200만달러(약 11조6500억원)로 지난 1일보다 약 8억4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 이상 하락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SK스퀘어가 9일 한국경제신문 등에서 보도된 11번가 매각 관련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발표했다. 해당 공시는 아직 미확정 사항이며, SK스퀘어의 종속회사인 11번가의 재무적 투자자(FI)가 동반매도요구권으로 추진 중인 사항이라고 밝혔다. 동반매도요구권 행사는 FI가 SK스퀘어의 11번가 지분까지 포함해 매각을 진행하는 방법이다.공시에서는 매각 금액과 조건 등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SK스퀘어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투자자들이 의견을 모아 회사 임직원을 교체하는가 하면, 인수합병(M&A) 등 기업활동에 직접 관여하는 사례가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투자은행 라자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기업 252곳이 이른바 행동주의 투자자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났다.이들은 주가가 하락한 기업 이사를 자리에서 끌어내리는가 하면 사업 매각 등을 요구했다. 지난 2019년 209건이었던 공격 사례는 코로나19 팬데믹기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반도체 디자인 등에 쓰이는 전자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시놉시스가 360억달러 규모에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체 앤시스 인수를 위한 진전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이르면 다음주 발표될 수 있다.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협상은 무산되거나 거래 조건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2월 앤시스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앤시스 시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공유 모빌리티 기업 수퍼페데스트리언이 사업 아이템의 핵심인 키보드를 처분한다.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수퍼페데스트리언이 보유한 2만대 이상의 스쿠터가 온라인 마켓 '실리콘 밸리 디스포지션'에 올라왔다. 경매는 오는 23일 진행된다.수퍼페데스트리언은 2020년 보스턴에 본사를 둔 재그스터 지분을 인수, '링크'라는 이름으로 공유 킥보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2년 전 1억2500만달러(약 1643억2500만원)를 모금했지만, 전 세계 각지에 모빌리티 사업을 벌이며 재정적 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폐쇄된 암호화폐 헤지펀드 하이퍼버스(HyperVerse)의 스티븐 리스 루이스(Steven Reece Lewis) 최고경영자(CEO)의 실존 여부에 의문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영국 매체 가디언을 인용, 루이스가 투자자들을 하이퍼버스에 끌어들이기 위해 위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하이퍼버스는 다단계 사기 혐의로 붕괴된 이후 폐쇄됐으며 수천명의 소비자가 수백만달러를 잃은 바 있다. 지난 2021년 12월 루이스는 하이퍼버스의 CEO로 소개되며 하이퍼버스 합류 전 큰 변화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비트코인에 대한 이전의 비관적 입장을 번복했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CNBC 인터뷰에서 크레이머는 "비트코인은 죽일 수 없다"며 "비트코인은 기술적 경이로움이며,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계속 존재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크레이머는 또 다른 유명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찰리 멍거를 언급하며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장님이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자사 주식을 매각해 비트코인(BTC)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지난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세일러는 지난 2014년 4월에 부여받은 31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4월 26일에 만료된다.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세일러는 향후 4개월 동안 매일 5000주의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며, 일부는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을 늘리는 데 사용할 것이라 밝힌 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2023년에 이어 2024년도 테크판 최대 이슈는 생성형 AI다. 엔터프라이즈와 소비자 기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가리지 않고 생성형 AI가 이슈 메이커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2024년은 생성형 AI 레이스를 어떤 회사들이 어떤 방식으로 주도할지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이란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지난해는 생성형 AI 기술 자체에 관심이 쏠렸다면 올해는 옥석을 가리는 검증에 좀더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 판에 뛰어든 회사들 간 희비가 엇갈리는 장면도 자주 연출될 가능성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넷플릭스와 경쟁할 OTT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따른 손실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에게 2024년은 만만치 않은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파이낸셜타임스(FT) 최근 보도를 보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자체 OTT 서비스 개발로 지난 1년 간 50억달러 이상 손실을 기록했고 사업을 조정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컴캐스트 및 파라마운트 같은 대형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수십억달러 규모 손실을 본 후 기존 사업을 매각하거나 축소해야 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니스 크롤리는 닷지볼을 설립한 후 구글에 팔았고 이후 위치 기반 SNS인 포스퀘어를 창업한 인물이다. 하지만 프로그래머 치고는 실력이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고. 테크 저널리스트 클라이브 톰슨의 책 은밀한설계자들을 보면 데니스 크롤리는 스스로를 최악의 프로그래머로 부를 정도로, 프로그래밍 실력이 형편없었다. 그럼에도 서비스를 직접 개발했고 그걸 프로그래밍 천재들이 넘쳐나는 구글에 팔았다."1990년대 중반 크롤리는 첨단 기술과 문화에 심취한 20세 청년이었다. 그는 동네 술집에가서 음악을 들으며 술마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넥슨 지주회사 엔엑스씨(NXC)가 4조7000억원 상당의 지분 공개 매각이 또 유찰되며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진행된 NXC 2차 공매가 유찰됐다. 이번 공매에 넘어간 NXC 지분은 85만1968주(지분율 29.3%)이며, 최고가 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저 입찰 가격은 4조7149억원이었다. 앞서 지난 18일과 19일 진행된 첫 공매도 유찰된 바 있다. 매각 대상 지분은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국토교통부가 10년 만에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를 열고 PF사업 정상화 지원을 위한 7가지 조정안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22일 정부·공공기관·협회·학계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를 통해 7개 프로젝트의 14조원에 대한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최근 공사비 상승, 고금리 등으로 PF사업 추진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거나 발주한 민관합동 PF사업도 합리적인 계획변경·자금조달 방안 등이 신속히 마련될 필요성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생성형 AI 시장에서 만큼은 빅테크 기업들이 벤처 투자 회사(VC)들보다 스타트업들에 돈 줄 역할을 하는 흐름이 올해 두드러졌다.스타트업 투자 정보 서비스 피치북을 인용한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은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일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는데, 이는 2023년 신생 AI 스타트업들이 유치한 270억달러 자금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을 향한 빅테크 기업들 투자는 2022년 11월 공개된 오픈AI 챗GPT가 기폭제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한 유럽 최대 택시 호출 플랫폼 프리나우(FreeNow)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다.27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투자심의위원회(이하 투심위)는 프리나우 인수 계획 원안을 부결했다. 프리나우가 제시한 인수 마감 시한은 이달 초로, 이미 3주 넘게 지난 가운데 사실상 카카오모빌리티의 인수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프리나우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1개국 170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인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 83%에 달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말부터 프리나우 지분 약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위스콘신주 마운트 프레전트의 한 가족이 소유한 땅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했다. 이는 시가의 약 125배에 달한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407에이커(약 165만제곱미터)인 이 땅의 시가는 당초 60만달러(약 8억원)였으나 MS는 가족 소유의 땅을 7600만달러(약 984억9600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 땅은 '자이언트 호박 농장의 땅'으로 불릴 정도로 호박 농장 명소로 유명했다고 보도했다.MS는 향후 이 지역에 10억달러(약 1조2960억원)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핸드메이드 마켓플레이스 아이디어스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운영 중인 백패커는 디자인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텐바이텐(10x10)’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GS리테일은 22일 전자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텐바이텐 보유 주식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백패커는 GS리테일 지분을 전량 매입, 텐바이텐 지분 80%를 확보하게 됐다.2001년 설립된 텐바이텐은 2013년 GS리테일에 인수됐다.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핸드메이드 마켓플레이스 아이디어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창작자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