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디지털금융의 판세를 뒤흔들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를 앞두고 관련 업체들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 수요 조사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의사를 밝힌 업체가 무려 119개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셋째주 금융과 핀테크 부문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 사전신청이었다. 지난 13일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 사전신청을 접수 받았다. 다음달 4일까지 예비허가 사전 신청을 받아 허가요건 등을 검토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앞으로 시중은행들이 대출 심사 ‘문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출 증가로 부실대출 우려가 커진데다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관련 대출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시중은행들은 대출 속도에 조절에 나서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 주택 관련 대출태도지수는 –17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대출태도지수가 양의 값이면 은행들이 대출심사를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투자금융(GIB) 사업부문이 에트리홀딩스와 유기적인 기술사업화 투자 협력체계 구축 및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트리홀딩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00% 출자한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투자기관이다. 2010년 출범 이후 딥-테크(Deep-Tech) 기술사업화 투자를 통한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CT 융합기술 사업화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하나은행이 인하대학교와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상생 협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산(産)·학(學)·정(政) 협업을 통한 신성장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인하대학교가 인천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사업 및 스마트 산단에 대한 금융 지원에 우선 참여한다. 인하대학교의 협력기업 중 신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하대학교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산학협력사업과 관련해 하나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12일 전망했다. 한은 조사국 국제경제부 주간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일부 주(州) 정부가 경제 활동 재개를 중단하거나 이동 제한을 다시 강화한 상태다.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서부·남부지역은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4개 주는 경제 활동 재개를 멈췄다. 6개 주는 음식점과 영화관 등을 다시 폐쇄하는 등 이동제한 조치 강화에 나섰다. 한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13일부터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 사전신청을 받는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댓가 등을 받고 제공하면 카드, 통신사 등 기업은 이 정보를 수집해 금융소비자에게 보여주거나, 이를 토대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금융상품 자문 등은 제공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금융위원히는 다음달 4일까지 예비허가 사전 신청을 받아 허가요건 등을 검토해 같은달 5일부터 정식으로 예비 허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부터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은 기업만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산하 5개 공공기관에서 디지털·비대면 분야의 채용 신청을 2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4월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공공부문의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후속 조치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전통시장 데이터 구축 및 홍보 분야에서 일할 1500명 등 총 1700명을 채용한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0명, 기술보증기금 100명, 중소기업유통센터 25명, 소상공인방송정보원 25명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2.3%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한국경제연구원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0년 2/4분기'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경기가 올해 안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과 같은 -2.3%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상반기 -1.7%, 하반기는 더 낮은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쉽게 극복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대내적으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쿠팡이 QR코드를 통한 자동 체온측정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방역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고 12일 밝혔다. QR코드를 통한 출퇴근 관리와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한 블루투스 체온계를 통해 직원들의 체온까지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QR코드 관리는 직원은 물론이고 방문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기작업 없이도 하루 3만명 이상에 달하는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주의가 필요한 작업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의심 환자 발생 시 접촉자 파악 등 빠른 대처가 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올해 2분기 스팸 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후후앤캠퍼니가 발표한 2020년 2분기 스팸 건수 통계에 따르면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만1892건 증가한 총 556만7038건의 스팸 신고가 접수됐다. 스팸 신고 중 ‘스미싱’ 유형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92%가 증가한 11만661건이 신고됐다.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금융지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사기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후후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 유형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LG전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해야 하는 의료진에게 가전과 IT 기술을 집약해 만든 전자식 마스크를 기부했다. 10일 LG전자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달식을 열고 전자식 마스크 2000개를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전자식 마스크에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 및 노하우가 담겨 있다. 마스크 앞면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SSG페이과 제휴를 맺고 SSG페이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통해 신규로 비대면 계좌개설을 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및 SSG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 상품은 우리종금의 대표 수시입출식 상품인 ‘CMA 노트(Note)’로 우대금리 적용시 하루만 맡겨도 세전 최고 연 1.15%를 제공한다. 원리금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도 가능하다. 우리종금 CMA 노트의 1일 예치시 기본금리는 연 0.90%이다. SSG페이 앱에서 이벤트 참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2020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e-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하반기 주요 경영 전략과 함께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춰 디지털 전환 등이 강조됐다. e-워크숍은 각 참석자들이 근무하는 사옥 및 사무실 등 30여개의 장소를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KB금융은 지난해 그룹 내 모든 계열사를 연결하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부분 사내 회의를 화상회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정부가 10일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를 대폭 강화하고 단기거래에 대한 세금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무주택자 서민들을 위한 혜택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10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하거나,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2배 오른 종부세를 내야한다. 기존 0.6~3.2% 수준인 종부세율은 1.2~6.0%로 오른다. 다주택 보유 법인은 종부세 최고 세율이 6%가 적용된다. 2021년 이후 양도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시중은행들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소비자에게 선보상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면적으로는 금융당국이 내놓은 소비자 보호 대책에 발을 맞추겠다는 취지나, 최근 핀테크 업체들의 잇단 선보상 선언에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입장도 엿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보이스피싱 관련 선보상 체계 도입 논의에 들어갔다. 그동안 시중은행들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주력해 왔으나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액은 갈수록 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 변경 사건을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려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사건이 일어난지 약 2년 만의 일이다. 일각에서 ‘뒷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재심 상정이 늦어진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제재심은 오는 16일 우리은행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변경 사건을 정식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변경은 지난 2018년 우리은행 영업점 200여곳의 직원 300여명이 태블릿 PC를 이용해 고객의 비밀번호를 무단 변경,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광주 ‘전일빌딩245’에 컬처뱅크 7호점이자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전일빌딩245는 광주지역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과거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의 탄흔이 새겨져 있는 곳이다. 하나은행 광주지점과 하나금융투자 광주금융센터는 이전과 동시에 지역 문화 공유 플랫폼인 ‘컬처뱅크’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에 동참하고 은행·증권 복합점포로써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 하나은행의 컬처뱅크는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개방형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비대면으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을 지원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소상공인은 기업전용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대출 신청, 보증서 발급, 대출 실행 등 모든 과정을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는 공인인증서 기반의 스크래핑 기술로 자동 제출돼 고객이 직접 발급받는 번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금융감독원의 독점적인 감독체계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사모펀드 사태를 키웠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행 독점적 금융감독체제에서 탈피해야지만 효과적인 금융감독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7일 ‘독점적 금융감독체계의 문제점과 개편방향’ 세미나에서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최근 대형 금융사고들은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의 실패를 반증하고 있다”며 “근본 원인이 된 금융감독체계의 문제점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금융권은 해외금리 연계파생결합상품(DLF)과 라임자산,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
올해 들어 정부는 데이터 3법을 제정하면서 데이터 기반 경제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금융을 전진배치했다. 이를 위한 다양한 후속 조치도 쏟아내고 있다. 8월부터는 마이데이터 사업 제도가 금융 분야에서 본격 시행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공급자에서 소비자 중심 구도로 금융 시장 무게중심이 넘어가는 기폭제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금융 시장 역학 관계를 뒤바꿀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과 IT업계 전반에 걸쳐 중량급 변수로 떠올랐다. 150개 가까운 회사들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 마이데이터를 둘러싼 열기는 벌써부터 뜨겁다. 디지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