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기성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온라인 종합 솔루션 기업 IGS(대표 성운재)가 지난 해 6월부터 함께 손을 잡고 시작한 ‘모바일게임 전문운영지원 사업(이하 EOS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16일 밝혔다.

EOS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게임 운영 전문 기업 IGS가 위탁 받아 함께 한 중소 모바일게임사 지원 사업이다. 중소 개발사의 자생력을 키우고 모바일게임 산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자 2014년 6월부터 약 1년 간 진행되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IGS는 국내 및 필리핀 현지 자사 전문 인력을 통해 ▲게임서비스 운영(GM) 및 전략기획 ▲고객관리서비스(CS)지원 운영 및 관리 ▲데이터베이스관리(DBA) 구축 ▲기술컨설팅 ▲게임테스트(QA) 운영 등 게임 출시에서부터 고객 유지∙관리까지 중소 개발사에 꼭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IGS는 주기적인 개발사 대상 간담회 및 교육 진행, 사전 심층 플레이 테스트(FGT) 지원, 24시간 장애 모니터링 및 홍보 이미지 디자인 대행 등 다방면의 추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EOS 사업에 참가한 개발사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EOS 사업에 참가한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첫 모바일 진출작 ‘전설의 도둑왕’은 국내 구글플레이 무료게임 최고 순위 3위, 캐주얼게임 최고 순위 1위에 올랐다.

또 이노스파크의 ‘히어로스카이’도 EOS 사업을 통해 지난 3월 총 154개국에 글로벌 론칭해 일본, 싱가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출시 국가의 94%에 달하는 145개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베스트 신규 게임으로 선정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사업 성료를 바탕으로 오는 2016년 6월까지 진행될 ‘2015년 EOS 사업’을 준비에 나선다. 향후 중소 모바일 게임사의 성공과 국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IGS 공공사업부문 책임자인 송정환 부장은 “EOS 사업은 이번에 첫 시행한 공공사업임에도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가 잘 이뤄져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실력 있는 중소 모바일 게임사들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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