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뱅크월렛카카오가 이르면 3월쯤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올 상반기엔 뱅크월렛카카오의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업데이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결제원 정대성 실장은 “뱅크월렛카카오의 바코드 결제 시스템 적용이 거의 완료된 상태”라며 “이르면 3월 달부터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뱅크월렛카카오는 다음카카오와 금융결제원, 은행사가 손잡고 만든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다. 뱅크월렛카카오에 추가되는 바코드 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 화면에 생성한 바코드를 오프라인 가맹점의 바코드 리더기로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해당 시스템은 다날이 개발했다.
 
▲ 뱅크월렛카카오가 3월에 다날의 바코드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어 올 상반기 내에는 뱅크월렛카카오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금융결제원은 뱅크월렛카카오가 이용자들로부터 지적받았던 부분을 개선하고 서비스 이용과정을 간소화활 전망이다. 새로운 기능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정대성 실장은 “보안을 무조건 풀고 이용자의 간편한 이용만 신경 쓰고자 한다면 못할 것은 없지만 보안과 간편함이 상극인 만큼 만일 금융 사고라도 발생 시엔 사고 수습 및 재기란 사실상 불가하기 때문에 보안에 각별히 신경 써왔다”며 “하지만 두 달 넘게 서비스를 시행해오며 보안에 대한 문제나 편의성에 대한 문제를 어디까지 풀어야 할지 감을 잡았고 어느 정도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려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간소화를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실장은 “은행사들도 핀테크를 집중 투자하고 있어 뱅크월렛카카오가 잠깐 쓰였다 마는 서비스는 되지 않을 것”이라며 “뱅크월렛카카오의 편의성을 꾸준히 개선하고 기존에 없던 기능을 새로 구현해 성장 동력을 재 점화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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