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소니가 올해 키워드로 4K UHD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스마트 웨어를 전면 배치한다.

소니(대표 히라이 카즈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CES2015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니 히라이 카즈오 CEO 겸 사장과 소니 미국 마이클 파슬로 COO 겸 사장이 참석, 올해 출시 예정인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소니는 올해 ‘전세계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감동을 전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소니의 4K UHD 기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스마트웨어 등을 강조하는 새로운 제품들과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4K로 찍고 본다
소니는 다양한 4K 호환 제품을 선보인다. 소니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4K 프로세서 X1을 장착한 총 11종의 4K 브라비아 LCD TV가 세 가지 시리즈로 출시된다. 브라비아 제품군은 약 4.9mm의 얇은 두꼐를 갖춘 TV 시리즈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호환 스피커를 탑재한 TV 시리즈 등으로 구성됐다.

소니는 TV와 모바일의 상호작용 기능 강화를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4K 및 풀 HD 제품군에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소니 TV의 원플릭 엔터테인먼트 인터페이스를 입혀 터치패드 리모컨을 이용해 손가락을 가볍게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콘텐츠 라이브러리에 접속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액션캠 카테고리에서는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소니의 첫 번째 4K 액션캠 신모델을 필두로 다양한 디지털 이미징 제품군에도 4K 기술을 도입한다. 기존모델보다 약 30% 작고 20% 가벼우며, 소니의 독자적인 밸런스드 옵티컬 스테디 샷 기술을 적용한 최신의 4K 핸디캠 캠코더도 선보인다.
 

■ 포터블 HRA 강화
오디오 분야에서는 다양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신제품들을 전시한다. 소니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최고급 워크맨,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홈씨어터 시스템, 다채널 통합 앰프 등 총 10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기술 대비 오디오 데이터 전송량을 약 세 배 가량 증가시킬 수 있도록 새로 개발된 소니의 LDACTM 코덱 기술이 적용된다. 소니 전시장에서는 소니의 신제품들을 다중 연결해 오디오 재생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송팔의 새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워크맨 ZX 시리즈의 새로운 하이엔드 제품이다. ZX2 제품은 음질을 한층 개선함으로써 ZX1 대비 한 차원 높은 사운드를 구현해준다. 새로 개발된 견고한 금속 외장 디자인이 적용됐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재생 시 최대 33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밖에 소니는 SRS-X99 및 SRS-X88 블루투스 스피커와 HT-ST9, HT-NT3, HT-XT3 홈씨어터 시스템, STR-DN1060 및 STR-DN860 다채널 통합 앰프 등 가정용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호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스마트 글래스 ‘아이글래스’, 헤드셋 스타일 ‘B-트레이너’
소니는 기존의 손목 밴드 스타일을 보완하는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기 위해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와의 제휴를 강화할 예정이다. 헤드셋에서 아이웨어까지 소니의 스마트웨어 제품군은 다양한 모양과 형태를 갖춘다.

소니는 스마트웨어 시제품으로 스마트 B-트레이너를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 B-트레이너는 런닝 애호가를 위한 경량의 올인원 헤드셋 스타일 기기다. 필수 런닝 센서와 음악 재생 기능을 갖춰 일정한 속도로 달릴 수 있게 도와준다.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부스에는 탈부착 가능한 단렌즈 디스플레이 모듈인 스포츠용 스마트 아이글래스 어태치의 콘셉트 모델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올레드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아이웨어 모듈로 필수 정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한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이 밖에 소니 라이프 스페이스 UX 제품이 올해 다수 출시된다. 조명등 기능을 겸하는 전구 모양의 스피커인 LED 벌브 스피커가 대표적이다. 한 면 당 길이가 약 10cm인 소형 정육면체 프로젝터, 휴대용 초단초점 프로젝터(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