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소니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프리미엄 워크맨을 선보였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음원을 듣는 상황을 고려하면, 소니의 워크맨 신제품 출시는 이례적이다.

7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소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CES2015)에서 워크맨 'NX-ZX2'를 발표했다.

▲ 소니의 워크맨 'ZX2'

ZX2는 ZX1의 후속작으로 4인치 트릴루미너스 터치스크린, S-Master HX 디지털 오디오 앰프를 탑재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내부저장 용량 128GB를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이며, 구글 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60시간이다.

ZX2는 고품질 음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해당 기기는 WAV, AIFF, FLAC, DSD 등의 고해상도(192KHz/24bit)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DSEE HX 기능도 탑재해 MP3와 AAC 등의 음원을 고해상도 음원으로 변환할 수 있다.

ZX2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며 가격은 1200달러(한화 약 13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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