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한 목소리로 인공지능(AI) 사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현식 사장은 28일 전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AI 사업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며 AI 응용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황 사장은 "AI 응용 역량을 시스템화하고 솔루션화하고 플랫폼화해 나간다면 AI 전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분야에서 혁신은 결국,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팀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게 실현시켜 나가는 것인데, 우리는 오랫동안 Agile하게 일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왔고 여기에 AI만 입히면 빠르게 성과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영상 SKT 사장은 CEO 칼럼을 통해 SK텔레콤의 새로운 비전인 '글로벌 AI 컴퍼니(Global AI Company)'를 강조했다.
유 사장은 "21세기에는 AI가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과 방식을 통째로 뒤바꿔 놓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이미 2000년 초반부터 AI 분야에 투자해왔으며, 앞으로도 텔코LLM, 글로벌 파트너십, AI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AI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이 기업의 성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한민국 AI 산업의 발전을 이끌면서 우리나라가 AI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관점에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 국가의 성장에도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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