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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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국내 대체거래소(ATS) 예비 인가를 받은 넥스트레이드는 3월 말 기준 총 21개 증권사가 내년 1분기 출범 예정인 ATS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29일 밝혔다. 

참여 의사를 밝힌 증권사에는 넥스트레이드 주주사 19개사뿐만이 아니라 출자하지 않은 2사도 포함되어 있다.

넥스트레이드 주주사로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이 있다. 참여 의사를 밝힌 주주사가 아닌 2개 증권사는 모간스탠리, 토스증권이다. 

국내에서 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대부분 증권사가 ATS 참여 의사를 밝혔다. 2023년 1월~9월 기준 각 사의 주식 위탁매매점유율 합계는 약 89%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번에 참여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증권사라도 ATS 시장 참여를 희망할 경우 향후 추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넥스트레이드는 ATS를 통해 ▲거래시간 유연화, ▲낮은 수수료, ▲다양한 주문 방식, ▲빠른 주문·체결 속도를 갖춘 차별화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TS 참여사의 영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 결과를 통해 ATS에 대한 증권사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매매 거래 시스템 및 네트워크 망 등 차질없는 구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시장 개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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