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니콘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고배율 줌 렌즈인 '니콘 Z 28-400mm 렌즈'(이하 '28-400mm 렌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니콘의 28-400mm 렌즈는 14.2배의 광학 줌을 자랑한다. 해당 렌즈의 광학 줌 범위는 삼성의 30~100배 스페이스 줌을 제외하고는 현재 시장 기준 다른 풀프레임 렌즈 및 스마트폰을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다만, 니콘 Z 렌즈 중에선 최고의 렌즈가 아닐 수 있다. 보통 니콘은 프로페셔널 렌즈에 대한 명칭으로 'S'를 붙이는데 이번 렌즈는 'Z'가 붙었기 때문. 

그럼에도 먼 거리를 촬영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며, 5단계의 광학 안정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28-400mm 렌즈는 다양한 줌 능력 외에도 1.2m까지의 우수한 근거리 촬영과 최대 0.35배의 확대 비율을 제공해 근접 촬영에도 적합하다.

28-400mm 렌즈의 무게는 725g로 가벼운 편에 속한다. 특히 니콘 Z5와 같은 니콘의 DSLR 스타일 미러리스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때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만한 무게로 보인다. 또한, 렌즈는 마운트 주변과 렌즈 배럴 주변에 고무 밀봉을 갖춰 카메라와 렌즈에 먼지와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여행용으로도 사용하기 좋다. 

28-400mm 렌즈의 가격은 1299파운드(약 221만원)으로,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