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공개한 최초의 스마트폰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이 경매에서 1억75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사진: LCG 옥션]
애플이 공개한 최초의 스마트폰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이 경매에서 1억75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사진: LCG 옥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1세대 아이폰이 경매에서 1억75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지난 2007년 첫 출시돼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아이폰 1세대는 현재 매우 희소성 있는 제품으로 여겨진다. 당시 애플이 4기가바이트(GB)와 8GB 아이폰을 출시했지만, 판매 부진으로 출시 두달 만에 4GB 모델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 이에 아이폰 수집가 사이에서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은 일명 '블루칩'으로 불린다.

그런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이 최근 미국 경매 업체 LCG 옥션을 통해 낙찰됐다. 이곳은 1970~1990년대의 고급 장난감과 수집품을 전문으로 하는 경매회사다.

LCG 옥션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비닐 포장조차 뜯지 않은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은 13만27달러(약 1억7554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이번에 낙찰된 가격은 이전 경매에 부쳐졌던 동일 모델보다는 금액이 낮다. 지난해 7월 낙찰된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은 19만달러(약 2억5650만원)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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