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매달렸던 영화속 나무 문짝이 최근 헤리티지 옥션의 '플래닛 할리우드의 보물' 이벤트에서 가장 비싸게 팔려 주목받았다. [사진: 영화 '타이타닉' 스틸컷]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매달렸던 영화속 나무 문짝이 최근 헤리티지 옥션의 '플래닛 할리우드의 보물' 이벤트에서 가장 비싸게 팔려 주목받았다. [사진: 영화 '타이타닉' 스틸컷]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화 '타이타닉' 속 클라이맥스로 꼽히는 침몰 장면에서 등장한 나무 문짝이 경매를 통해 71만8750달러(약 9억6837만원)에 팔렸다고 25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티엠지가 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매달렸던 영화속 나무 문짝이 최근 헤리티지 옥션의 '플래닛 할리우드의 보물' 이벤트에서 가장 비싸게 팔려 주목받았다.

헤리티지 옥션에 따르면 이 문짝은 1912년에 당시 실제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 중 가장 유명한 문을 참고로 해 제작된 영화 소품이다. 영화 개봉 후 디카프리오가 맡은 남자 주인공인 '잭'도 나무 문짝 위에 올라갔을 수 있지 않았냐는 논쟁이 일었고, 이에 대한 실험도 몇 차례 이뤄졌을만큼 타이타닉 속 주요 상징 중 하나다.

그러나 나무 문짝이 이번 이벤트에서 판매된 유일한 타이타닉 속 기념품은 아니다. 침몰 장면 당시 케이트 윈슬렛이 입었던 연한 보라색 드레스와 분홍색 쉬폰 드레스도 팔렸는데, 가격은 12만5000달러(약 1억6841만원)에 그쳤다.

이번 경매에는 타이타닉 외에도 다양한 영화 속 물건이 올라왔다. 해리슨 포드의 '인디아나 존스와 종말의 사원'에서 사용된 채찍이 52만5000달러(약 7억원)에 팔렸고, 잭 니콜슨이 출연한 영화 '샤이닝'에서 사용된 도끼 역시 경매에 올랐다.

경매에서 처분된 다른 명작 영화 소품 으로는 '스파이더맨 3'에서 토비 맥과이어가 입었던 검은색 수트와 '쥬라기 공원'에서 웨인 나이트가 사용한 면도 크림 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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