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환자를 치료하는 약물이 자살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6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임상 신경과학과의 하이디 타이팔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스웨덴 내 ADHD 환자 22만1714명의 2006~2021년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ADHD 치료제인 암페타민이 환자의 정신장애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입원 위험을 26%가량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리스덱스암페타닌은 20%, 덱스암페타민은 12%, 메틸페니데이트는 7% 줄였다.
이 중에서 덱스암페타민은 자살 행동 위험을 31% 줄여줬으며 신체 또는 정신 장애로 인한 '취업 불능' 위험을 예방하는 약물은 아토목세틴이 유일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