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돈 레몬 유튜브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돈 레몬 유튜브 캡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악동'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마약 복용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의 입에서 케타민 처방이 도움이 됐다는 워딩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머스크가 CNN 전 앵커 '돈 레몬'(Don Lemon)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케타민 처방이 우울감처럼 부정적인 화학 상태에 도움이 된다"면서 "투자자들을 위해서 계속 복용하는 게 나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격주에 한번 소량의 케타민을 주기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한다고 덧붙였다.

주로 동물용 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 효과가 있는 전신 마취제다. 환각증상을 유발하는 위험성이 있으며 약물 의존성과 남용의 위험도 높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상태.

머스크는 약물 복용과 관련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소량만 복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요청으로 3년간 무작위 약물 검사에 동의하는데 그동안 마약이나 알코올은 조금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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