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스피린을 조금씩 매일 복용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메디페이지 투데이에 따르면 트레이시 사이먼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소화기 내과 전문의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6개월 간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시험 대상의 체질량 지수(BMI)는 평균 33.4∼34% 였으며, 39%가 2형 당뇨병, 36%가 고혈압 환자였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대상자를 4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에는 저용량 아스피린, 대조군인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6개월 간 매일 투약했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투약받은 그룹은 6개월 사이에 간 지방량이 전체적으로 11.7%가량 줄었다. 반면, 대조군은 간 내 지방량이 1.9% 늘었다.
또한, 아스피린 그룹은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와 아스파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AST), 염증·간섬유화 수치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JAMA)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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