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 [사진: 셔터스톡]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역의 2200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에 2만5000개의 충전기가 있다. 지난해 테슬라는 비(非)테슬라 운전자에도 슈퍼차저를 개방했고, 이에 따라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로한 파텔(Rohan Patel) 테슬라 공공 정책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현재 1만6000개 이상의 충전기가 포드와 리비안 운전자에게 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향후 몇 달 안에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형 충전소를 비테슬라 운전자에게 개방하려면 추가 투자와 기술 작업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울러 파텔은 테슬라가 매주 새로운 충전소를 추가하고 있지만, 유틸리티 상호 연결 프로세스가 제한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수십 개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함에 따라 올해 수천 명의 비테슬라 전기차 운전자의 충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오는 2025년부터는 많은 전기차가 공장 출고 시부터 NACS 포트가 기본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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