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줄였다 [사진: 셔터스톡]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줄였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테슬라는 성장 둔화와 치열한 전기차 가격 전쟁 속에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줄였다. 특히 이번달 중순, 모델3와 모델Y의 생산량을 주당 6.5일에서 5일로 줄이라는 지시가 확인됐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공장으로 한때 테슬라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을 담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장은 연간 95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부품 공급도 테슬라가 이러한 조치를 취한 원인 중 하나다. 테슬라가 일부 작업장 생산을 제한하고 일부 공급업체에 오는 4월까지 생산 제한 연장에 대비하라고 지시한 것이 알려졌다. 4월은 중국 노동절로 소비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테슬라의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2월, 전년 대비 19% 감소한 6만0365대를 기록했으며, 3월에도 이 같은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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