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가 중국에 출시된다. [사진: 셔터스톡]
애플 비전 프로가 중국에 출시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공간 컴퓨팅 디바이스인 비전 프로가 중국에 상륙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포럼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비전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고 이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이번 발표는 비전 프로 출시와 관련한 애플의 첫 공식 발표다.

비전 프로는 미국과 중국 외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한국, 영국 등에 출시될 것이 예상된다. 단, 출시일이나 가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미정이다.

밍치궈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6월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 이전에 비전 프로를 미국 외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중국 시장에 비전 프로가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중국 매체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중국에서 비전 프로 판매와 관련해 사업 개발 전문가 채용 공고를 냈다. 그러면서 매체는 내부 정통한 소식통 말을 빌어 비전 프로가 오는 4월 중국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비전 프로의 중국 출시를 위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단, 중국에 출시할 비전 프로 가격은 해외 시장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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