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MW가 새로운 크로스오버 SUV 콘셉트카 '비전 노이어 클라세 X'(Vision Neue Klasse X)를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비전 노이어 클라세 X는 지난해 가을 출시된 BMW의 비전 노이어 클라세 세단의 SUV 버전이다. 

BMW는 "시그니처 디자인인 키드니 그릴을 수직으로 정렬했으며, 백라이트가 있는 입체적인 조각품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또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불이 들어온다고 한다.

배터리 셀은 둥글게 처리돼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전기차에서 볼 수 있는 각형 배터리보다 밀도가 20% 더 높다고 한다. 또 구체적인 주행거리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전 버전보다 30% 더 많은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타이어와 특수 브레이크도 효율성을 25% 높였다.

아울러 BMW는 자체 설계한 차량용 컴퓨터인 '슈퍼 브레인'을 통해 비전 노이어 클라세 X의 운전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거라 전했다.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처리되던 작업을 4대의 고성능 컴퓨터가 함께 스마트하게 처리한다는 설명이다.

차량 내부는 버다나(Verdana)라는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비전 노이어 클라세 X의 크기는 BMW X3와 비슷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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