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전기 승합차 ID.버즈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전기 승합차 ID.버즈 [사진: 폭스바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폭스바겐이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대규모 생산을 위한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레벨4 자율주행은 자동차가 지정된 구역에서 대부분의 주행 상황을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할 수도 있다.

크리스티안 셍거(Christian Senger) 폭스바겐 상용차 자율주행 담당 이사는 "우리는 최초로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기술 회사 모빌아이와 함께 ID.버즈의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ID.버즈는 2대의 독립 컴퓨터, 13대의 카메라, 9개의 라이다 장치, 5개의 레이더 장치를 갖췄으며 각 장치는 360도 주변 환경을 생성할 수 있다.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다른 도로 사용자의 교통 상황과 3D 지도 업데이트에 대한 데이터도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6년부터 미국과 유럽 상업 부문에서 사용할 ID.버즈용 자율주행을 개발할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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