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온시스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온시스템이 배당 정책을 변경한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2024년 사업연도부터는 분기별 배당을 폐지하고 연간 경영실적을 반영해 결산배당 여부와 그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분기별 배당을 실시했으나, 이를 변경한 배경에 대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자본구조의 안정성을 기초로 한 주주 가치 제고와 이익의 주주환원을 목표로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성장을 위한 자체 조달 가능한 투자 수준, 회사의 경영실적 및 미래 수익성, 영업현금 흐름, 적정 수준의 주주 수익률을 충족 가능한 수준에서 이익배당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2024년 사업연도 결산배당에 대한 세부사항은 이사회 등을 통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 등에 대한 정보제공은 공시 후 수시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2월 14일 주당 68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2023 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은 316원 수준이며, 연결 기준 현금 배당 성향은 330.76%에 육박한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고객사에게 첨단 공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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