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사진: 픽사베이]
이더리움(ETH)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SEC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가 반에크 이더리움 ETF의 승인 여부 결정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SEC는 오는 5월 23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SEC는 "제안된 규칙 변경을 고려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간을 보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앞서 SEC가 해시덱스와 아크 21셰어즈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한을 미룬 데 따른 것이다. 

한편, 현재 SEC는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더리움 재단과 그에 연계된 기업들을 조사하고 있다. 

포춘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 조사는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정의할 수 있는 규제 범위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유럽연합(EU) 집행위는 이더리움 선물과 연계된 ETF는 승인했으나 현물 ETF에 대한 승인 또는 거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5월까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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