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트론 [사진: 플레이트론]
플레이트론 [사진: 플레이트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임OS 개발 스타트업 '플레이트론'(Playtron)이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플레이트론은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전용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10억명의 핵심 캐주얼 게이머를 확보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다만 플레이트론 기기는 다른 휴대용 게임기기와 달리 어떤 형태 장치로 개발될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일각에서는 플레이트론 기반 5G 장치가 곧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플레이트론은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ARM이나 x86, TV나 자동차 등 중앙처리장치(CPU)와 화면이 있는 모든 장치에 게임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크 맥마스터 플레이트론 최고경영자(CEO) 역시 "수많은 OEM과 모바일 사업자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플레이트론은 리눅스(Linux) 기반 게임OS로, 특정 게임 스토어나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다. 이러한 특징을 살려 회사는 더욱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플레이트론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와 가격 경쟁을 하며, 스팀과는 페도라-실버블루 기반의 불변 파일 시스템으로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비스팀 플랫폼으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와 암호화폐 기반 게임 구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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