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사진:셔터스톡]
메타버스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제조 업체들이 최근 메타버스 산업 탐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 경영진의 약 92%가 메타버스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10개 산업 분야의 100대 기업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WEF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산업계가 야망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라며 "제조 기업이 생산 주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예측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라고 제조 기업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메타버스 산업의 애플리케이션은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 생산, 후반 작업(Post-Production) 단계를 포함한 제품수명주기(PLC) 전반에 걸쳐 사용될 수 있다"라며 "자동차, 에너지, 소프트웨어 및 항공우주 산업이 현재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와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명시했다. 

하지만 WEF는 생성형 AI의 부상으로 메타버스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일부 기업을 지적하기도 했다. WEF는 "메타버스가 특정 분야에서는 효율성을 높이고 있지만 특히 창작 예술 분야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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