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발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그루트 [사진: NVIDIA youtube]
엔비디아가 발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그루트 [사진: NVIDIA youtub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스스로 학습하며 발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그루트(GROOT)를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GTC2024 기조연설에서 "그루트가 자연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행동을 관찰해 움직임을 모방하도록 설계됐다"며 그루트 출시를 발표했다. 

그는 "일반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초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오늘날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흥미로운 문제 중 하나"라며 "전 세계 선도적인 로봇 공학자들이 인공 일반 로봇을 향해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 함께 모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루트는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새로운 컴퓨팅 시스템인 '젯슨 토르'(Jetson Thor) 시스템온칩(SoC)을 기반으로 한다. 젯슨 토르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사람 및 기계와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도록 모듈식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
 

그루트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개하는 젠슨 황 CEO [사진: NVIDIA youtube]
그루트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개하는 젠슨 황 CEO [사진: NVIDIA youtube]

아울러 여기에는 800테라플롭스(TFLOPS)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변압기 엔진과 차세대 GPU인 '블랙웰'(Blackwell)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통합된 안전 기능 프로세서, 고성능CPU 클러스터 및 100GB의 이더넷 대역폭을 지원한다. 

또 사전 훈련된 로봇 모델 및 참조 하드웨어 모음인 아이작 매니퓰레이터(Isaac Manipulator)를 통해 제작된 스마트하고 유연한 로봇 팔이 주목받는다. 로봇 팔은 최첨단 손재주와 모듈식AI 기능으로 최대 80배 향상된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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