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확장한다 [사진: Nvidia]
엔비디아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확장한다 [사진: Nvidia]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퀀텀 클라우드'(Quantum Cloud)를 출시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퀀텀 클라우드는 양자 처리 장치(QPU)를 배포하는 기업의 75% 이상이 사용하는 엔비디아의 오픈 소스 쿠다-Q(CUDA-Q)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쿠다 퀀텀은 강력한 시뮬레이션 도구와 일반-양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프로그래밍한다.

팀 코스타 엔비디아 양자 컴퓨팅 담당 이사는 해당 서비스가 양자 컴퓨터를 시뮬레이션하는 AI 칩과 시스템이 쌓인 데이터 센터로 구동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양자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향후 타사 양자 컴퓨터에 대한 액세스가 지원된다는 것.

향후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가  엔비디아의 양자 시뮬레이터를 통합할 예정이다.

또 엔비디아는 일본의 ABCI-Q 슈퍼컴퓨터가 양자 컴퓨팅용 엔비디아 플랫폼에 의해 구동된다고도 발표했다. ABCI-Q는 후지쯔가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산하 양자·AI 전담조직인 G-QuAT ABCI 슈퍼컴퓨팅 센터의 기업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에 구축한 슈퍼컴퓨터다. 여기에 약 2000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가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초 가동될 전망이다.

팀 코스타는 "연구원은 양자 컴퓨팅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성능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라며 "쿠다 퀀텀과 엔비디아 H100은 ABCI 연구원 등의 선구자들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양자 통합 슈퍼컴퓨팅의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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