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페이스X가 미국 정부를 위해 수백개의 스파이 위성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로이터통신을 인용,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 산하 국가정찰국(NRO)과 계약을 체결해 표적 추적이 가능한 수백개의 저궤도 스파이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스타쉴드(Starshield)라는 이 네트워크는 지구 전역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RO 대변인은 "세계에서 가장 유능하고 다양하며 탄력적인 우주 기반 정보와 감시 및 정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가을 스페이스X는 스타쉴드 프로그램에 따라 우주군과 7000만달러(약 932억96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링크는 민간 네트워크인 반면 스타쉴드는 정보 및 국가 안보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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