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캐논이 후원하는 일본 스타트업 스페이스원(Space One)이 첫번째 로켓 발사에 실패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날 스페이스원의 카이로스(KAIROS) 로켓은 이륙 몇 초 만에 화염에 휩싸여 폭발했다. 로켓 폭발 직후 캐논 주가는 13% 급락했다. 스페이스원은 캐논, IHI 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링, 시미즈, 일본개발은행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당초 발사는 3월 9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위험 지역에서 선박이 발견돼 연기됐다. 이전에는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지연되기도 했다. 

카이로스 로켓은 높이 18미터, 무게 약 23톤의 고체연료 로켓으로, 계약부터 발사까지 '세계 최단기간'과 '세계 최고 빈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시간의 신 '카이로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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