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비안]
[사진: 리비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동년 3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2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리비안은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총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으나, 2023년 3분기 대비해선 감소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2023년 4분기에만 13억달러(약 1조73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주로 1만3972대의 차량을 인도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2023년 연간 매출은 2022년 대비 167% 증가한 44억달러(약 5조8656억원)에 달했다. 2023년 총 손실액은 6억6000만달러(약 8798억원)로 2022년 10억달러(약 1조3331억원) 손실에 비하면 개선된 모습이다. 하지만 2024년 3분기 손실액 4억7700만달러(약 6359억원)에 비하면 마진이 감소했다.

리비안은 2023년에 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인도했으나, 2023년 4분기에는 예상대로 속도가 둔화된 모습이었다. 이는 아마존이 연말연시 동안 신차 도입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에 리비안은 계획된 셧다운으로 인해 2024년 인도량이 약 5만7000대로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비안은 브랜드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기회는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3월 초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 SUV 'R2'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인력을 1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비용 절감 조치와 합리적인 가격의 새로운 제품을 통해 리비안은 2024년 4분기에는 소폭의 매출 총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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