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애플 홈팟(HomePot) 스마트 스피커의 모습. [사진: 애플]
2세대 애플 홈팟(HomePot) 스마트 스피커의 모습.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은 홈팟 사용자에게 음악, 팟캐스트 및 오디오북을 스트리밍할 때 선호하는 미디어 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이번주 출시 예정인 iOS 17.4에 따라 홈팟의 기본 미디어 앱을 수동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날 배포된 홈팟 소프트웨어 17.4RC(Release Candidate)를 바탕으로 홈 앱 설정에서 기본 서비스 메뉴가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시리(Siri)와 함께 작동할 특정 앱을 선택할 수 없게 된다. 애플은 이에 대해 "사용자가 시리에게 노래나 팟캐스트 재생을 요청할 때 시리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미디어 서비스를 학습할 수 있다"라며 애플이 홈팟에서 시리와 타사 앱의 통합을 제거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한편 애플이 시리 인텔리전스로 구성한 스마트 스피커 홈팟은 몰입형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 지원을 포함한 고급 컴퓨팅 오디오를 제공한다. 홈팟에서 시리와 호환되는 타사 앱으로는 유튜브 뮤직, 판도라, 디저(Deezer)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