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출하 후 수출 선적 대기중인 테슬라 모델3 [사진: 신화망]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출하 후 수출 선적 대기중인 테슬라 모델3 [사진: 신화망]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출하량이 1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중국 승용차협회(PC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테슬라는 6만365대의 차량을 출하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자 전월 대비 약 16% 감소한 수치다. 

이는 설 연휴 기간과 함께 전기차 시장의 가격 전쟁이 시작된 탓으로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는 설 기간 동안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다. PCA는 올해 신에너지 차량 출하량이 25% 증가한 1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2023년 36%, 2022% 96%에서 둔화된 증가율이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만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닌데, 2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판매량은 12만2311대로 지난해 대비 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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