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물만 마셨을 때 5kg가 넘는 감량이 이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일주일간 물만 마셨을 때 5kg가 넘는 감량이 이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가운데 7일간 물만 섭취하면 평균 5.7kg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퀸메리런던대 연구팀은 인간이 장기간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시 체내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7명, 여성 5명을 모집해 7일 간 물만 섭취하게끔 했다. 그 과정에서 연구팀은 매일 혈장을 분석해 3000여개의 단백질 수치를 추적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 5.7kg의 체중을 감량했다. 체중이 가장 적게 빠진 참가자도 4.9kg를 줄였다. 이들은 단식 이후 정상적인 식사를 진행해도 체중은 일정 기간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때 제지방(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뺀 나머지 무게)이 빠르게 회복됐고 체지방량은 그대로 유지됐다.

연구를 주도한 클라우디나 랑겐버그 박사는 "단식은 안전하게 시행하는 단식은 효과적인 체중 감량법"이라면서도 "평소에 건강이 좋지 못하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대사'(Nature Metabolism)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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