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새로운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CR-V e-FCEV를 공개했다. [사진: HONDA]
혼다가 새로운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CR-V e-FCEV를 공개했다. [사진: HONDA]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혼다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신개념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CR-V e-FCEV'를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더 버지에 따르면  CR-V e-FCEV는 혼다와 제너럴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한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연료전지 시스템 제조(FCSM)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연료전지 모듈을 사용한다. 주행 가능 거리는 270마일(약 435km)이며, 이 중 29마일(47km)은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 주행 거리다.

차량의 배터리 에너지 용량은 17.7킬로와트시(kWh)이며 일반 벽면 콘센트라 레벨2 충전기를 통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양방향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소형 가전제품이나 캠핑 장비에 1.5킬로와트(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아울러 혼다는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앱)인 '혼다 링크'를 기본으로 제공해 운전자들의 수소 충전소 정보 확인을 돕는다.

CR-V e-FCEV는 기존 혼다의 준중형급 내연기관 SUV인 CR-V에서 전면 범퍼 디자인이 변경된 것과 테일램프가 클리어 타입으로 바뀐 것을 빼면 외관상 큰 차이는 없다. 한편, CR-V e-FCEV의 주행 모드는 노멀, 에코, 스포츠, 스노우 등 총 4가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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