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차량 리콜을 실시한다 [사진: 셔터스톡]
혼다가 차량 리콜을 실시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혼다가 에어백 시트 센서 문제로 75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6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혼다가 리콜할 차량은 2020~2022년 사이에 제조된 아큐라 MDX, 시빅, 오디세이, 어코드 등으로 알려졌다.

리콜 이유는 에어백 시트 센서의 커패시터에 습기가 침투해 균열이 발생하고 누액이 일어나 작동이 멈추기 때문이다. 이는 센서의 인쇄 회로 기판의 기본 재료가 변경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혼다의 1차 공급업체가 자연재해로 인해 기존 재료를 제공하던 2차 공급업체의 생산 차질 때문에 재료를 변경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특히 어린이 또는 유아용 카시트가 차량에 설치된 경우엔 동승자 에어백을 비활성화하는 무게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충돌 시 에어백이 전개될 위험이 있다.

혼다는 2020년 8월부터 보증 청구를 받아 문제를 인지하고, 2024년 1월에 리콜을 결정했다. 에어백 시트 센서 문제로 인해 총 3834건의 보증 청구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트 중량 센서를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오는 3월부터 소유자에게 이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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