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수소전기차 신규 등록 건수가 급감하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수소전기차 신규 등록 건수가 급감하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에서 수소전기차 등록이 급감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클린테크니카가 수소전문매체 하이드로젠 인사이트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수소전기차 등록이 줄어들고 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수소전기차 시장 중 하나로 지난해 영국과 체코를 제외한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더 많은 수소전기차를 등록했다. 

매체는 유럽 내 수소전기차 활기가 예전만 못한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과 연료 전지 기술의 생소함을 꼽았다. 빠르게 친숙해지고 보편화돼 비용이 감소하고 있는 배터리 전기차와는 대조적이라는 것.

유럽에서 수소전기차 등록 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추세의 신호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연료 전지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앞서 프랑스 르노의 벤처기업 히비아(Hyvia)가 오베르뉴 론 알프스 지역에 50대의 연료전지 밴을 납품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몇 년간 총 1000대의 연료전지 차량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지난주 미국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가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최초의 대규모 제조 합작회사 FCSM 가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이 새로운 공장은 양사의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협력의 결실로, 비용 절감 측면에 뛰어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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