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OnePlus)와 구글이 협력해 스마트워치의 배터리 수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IT 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웨어 OS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다. 해당 인터페이스는 원플러스의 스마트워치인 '원플러스 워치2'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 인터페이스는 저전력 OS/칩셋 조합을 사용해 화면을 탭하면 웨어 OS와 스냅드래곤으로 매끄럽게 전환된다. 

현재 원플러스 워치2의 칩 레이아웃은 웨어 OS를 실행하는 스냅드래곤 W5 시스템온칩(SoC)이며, 실시간 운영체제(RTOS)는 BES 2700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칩셋에서 실행된다.

원플러스 워치2의 웨어 OS와 RTOS는 모두 하이브리드 OS 인터페이스를 실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저전력에 맞게 조정돼 항상 켜져 있는 디스플레이 사용은 물론 화면 온 터치 사용이 가능해졌다.

기존 원플러스 워치2는 7.5와트(W) 급속 충전이 가능한 500암페어시(mAh) 배터리를 갖췄다. 그러나 새로운 인터페이스 도입을 통해 저전력 모드와 스마트 모드를 두루 갖춘 원플러스 워치2는 이제 최대 100시간이라는 업계 최고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단 사용량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이외에도 원플러스 워치2는 2.5D 사파이어 크리스탈 커버와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 디자인을 갖춘 워치로 IP68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췄다. 또한 2기가바이트(GB) RAM과 32기가바이트(GB) 스토리지를 갖췄다.  

긴 배터리 수명으로 주목받게 될 원플러스 워치2는 오는 3월 초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299.99달러(약 40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