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후지필름이 인기 디지털 카메라인 후지필름 X100V의 후속작 'X100VI'를 20일 정식 공개했다.
일본 후지필름 공식 자료에 따르면, X100VI 디지털 카메라는 레인지파인더 스타일의 APS-C 미러리스 카메라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감성, 우수한 성능으로 카메라 분야에서 레트로 열풍을 일으킨 X100V의 후속작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X100VI의 디지인과 폼팩터는 전작인 X100V를 그대로 답습했다. 대신 각종 성능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6축 바디 내장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채택해 최대 6스톱까지 흔들림 예방이 가능하다.
고급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으며, 후면 LCD 디스플레이는 틸팅 방식으로 개선됐다. 최대 상방 45도 각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카메라 센서는 이면조사형 4020만화소 센서가 탑재됐다. 여기에 X-프로세서 5가 더해져 더 낮은 전력으로 빠르고 우수한 품질의 이미지 처리가 가능하다.
렌즈는 후지논 23mm f/2 렌즈(환산 35mm)가 고정 장착되며 고급 5세대 AF 알고리즘으로 AF 성능이 향상됐다. 촬영 시 총 20가지 유형의 필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은 최대 6.2K/30P 4:2:2 10비트 촬영이 가능하며, 4K/60P 및 1080/240P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X100VI는 충전식 NP-W126S 배터리를 장착하여 이전 X100V와 동일한 수준으로 최대 450장 촬영이 가능하다.
색상은 실버/블랙, 그리고 후지필름 9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도 있다. 출시일은 3월 하순 경으로 정확한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인 X100V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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