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행사장 모습 [사진: 강진규 기자]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행사장 모습 [사진: 강진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오는 8월 말 열린다.

16일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행사 진행 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8월 27일부터 29일(장점)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금융위원회 등 금융권이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국민들의 관심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2019년 첫 행사에는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 등 6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54개의 부스가 전시됐고 총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하지만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행사는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어 2021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거쳐 2022년에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행사가 열렸지만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에서야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완전히 정상화됐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는 107개 기업·기관이 전시관에 참여하고 12개의 핀테크 전문 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NH농협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DGB금융그룹이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공지능(AI) 가상인간 체험, 메타버스 체험 공간을 마련했고 KB금융그룹도 AI 금융비서를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또 네이버파이낸셜, 쿠팡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페이, 헥토파이낸셜, 한패스, 핀다, 베스트핀, 뱅크몰, 데일리펀딩, 8퍼센트, 쿼터백 등 50여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 제2서울핀테크랩, 부산 핀테크 허브,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도 부스를 마련했다. 총 1만1000명 이상이 행사를 관람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행사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여서 참가기업, 부스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개막식, 핀테크 정책을 발표하는 정책설명회, 핀테크 관련 세미나,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핀테크 기업 소개 경진대회, 네트워킹 행사, 핀테크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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