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돌비 비전 HDR과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사운드를 프라임 비디오 구독에서 제외했다. [사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이 돌비 비전 HDR과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사운드를 프라임 비디오 구독에서 제외했다. [사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돌비 비전 HDR(Dolby Vision HDR)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서라운드 사운드를 프라임 비디오 구독에서 제외했다고 13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이는 지난 1월 말부터 적용된 새로운 정책이다. 케이티 바커 아마존 대변인이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기능은 관련 타이틀의 광고 없는 옵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보면 이는 아마존의 의도적인 조치임을 알 수 있다. 

이로써 광고 없는 옵션을 선택 후 추가로 월 2.99달러(약 3996원)를 지불하는 고객만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독립형 구독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월 8.99달러(약 1만2014원)에 월 2.99달러(약 3996원)를 추가하면 가격이 28% 인상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원래 아마존 프라임 구독의 일부로 제공되며, 월 15달러(약 2만원) 또는 연간 139달러(약 18만5760원)를 지불해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광고 없는 옵션을 선택하려면 추가로 18%를 지불해야 한다. 

이로 인해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이 넷플릭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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